생각부스러기/잡설
연말
Adriatico
2010. 12. 9. 23:50
연말이다.
거리 곳곳에 보이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2011 동계 아시안게임 마스코트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스티커 등등이 보인다.
날씨도 확실히 겨울임을 보여준다.
이제 20여일이 지나면 2011년 새해를 맞는다.
아직 7개월의 시간을 이곳에서 더 보내야 하지만, 귀국 후 한국에서의 정신 없는 삶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두렵기도 하다.
이곳에서의 삶은 참으로 ‘여유’ 그 자체이다.
서울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도시에 나무가 많고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다.
하지만 이곳은 잠시 머무는 곳.
여기서 해야 할 일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야 한다.
내 인생에 있어 지금의 시간이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