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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카자흐 생활

2011 동계 아시안 게임(Astana-Almaty 2011, 7th Asian Winter Game)

by Adriatico 2010. 12. 16.

<2011 동계 아시안 게임 공식 홍보영상>


- 들어가며

2011 동계 아시안 게임이 4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동계 아시안 게임은 하계 아시안 게임이 끝나고 2달 만에 열리게 되었다.

7회째를 맞는 2011 동계 아시안 게임은 중앙아시아(CIS국가)의 거인이라 불리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며 개최 도시는 수도인 아스타나Астана와 경제 수도인 알마티Алматы이다.

본래는 알마티 단독 개최로 신청 되었지만, 수도인 ‘아스타나’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경기를 나눠 개최하게 되었다.

1997년 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는 알마티(카자흐스탄 동남쪽 위치, 경제·무역·교육 중심지)였으나 국토 균형발전 및 북쪽에 위치한 러시아와의 정치적 견제 차원에서 북쪽으로의 수도 이전이 결정되면서, 지금의 아스타나가 새 수도가 되었다.

2011년은 카자흐스탄이 소련으로부터 독립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수도 ‘아스타나’가 14번째 돌을 맞이하는 해이다. 2030년까지 세계 50대 국가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카자흐스탄으로서는 이번 2011 동계 아시안 게임은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인에게 카자흐스탄의 국력 신장을 과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과거 우리나라가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올림픽을 통해 세계인에게 ‘대한민국’의 존재를 알렸듯이 말이다.


- 2011 동계 아시안 게임 소개

<공식 엠블럼 - 카자흐 유목민의 상징인 수레바퀴를 형상화 하고 빨간 눈을 그려 넣었다>

<공식 마스코트 "네오 이르비" : 카자흐스탄의 상징 동물인 '바르스(Барс)'>

<공식 슬로건 : ‘하나의 목적-하나의 마음’ >

카자흐스탄은 탈 소비에트 국가들 중 처음으로 동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한다. 대회는 알마티와 아스타나 두 도시에서 1월 30일부터 2월 6일까지 펼쳐진다.

이를 계기로 카자흐스탄은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며, 중앙아시아의 정치적 선구자로 세계와 협력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슬로건에서 보여지듯이 참여국들과 영속적인 협력관계를 염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스키를 포함한 11개 종목에서 69개의 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하키인 브랜디가 추가 종목으로 채택되어, 카자흐스탄과 몽골, 키르기즈스탄, 중국, 인도가 참가하여 경쟁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몰디브를 포함하여 총 32개국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마스코트로 카자흐스탄의 상징적인 동물 바르스를 선택하였으며, 공식 엠블럼은 유목민의 필수유산인 수레의 바퀴 모양을 따 빨간 눈송이 모양을 그려 넣었다.

마스코트의 이름은 ‘네오 이르비’로 카자흐스탄의 힘과 인내를 상징한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마치며 

한국에서 살면서 단 한 번의 스포츠 관람도 하지 않았던 내가 외국 생활을 하면서 살고 있는 도시에서 국제 경기가 진행된다는 사실에 관심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생전 처음 스포츠 관람을 외국에서 하게 될 것 같다.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열심히?! 우리나라 대표팀을 응원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