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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살이3

코이카(KOICA), 카자흐 세미팔라틴스크에 암 조기진단장비 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오는 21일(화) 카자흐스탄 세미팔라틴스크 암병원에서 이병화 주 카자흐스탄대사, 세미팔라틴스크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암 조기진단용 의료장비 기증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세미팔라틴스크는 1949년 이 지역에 핵실험장이 건설된 이후 1991년 폐쇄될 때까지 40여 년 간 116회의 지상 및 공중, 340회의 지하 핵실험을 실시하여 1백만 헥타르의 토지가 오랜 기간 불모지가 되었고, 이 과정에서 50여 만 명의 지역 주민들이 방사능에 노출되어 아직도 타 지역에 비해 기형아 출산율 및 암, 백혈병 등 방사능 관련 질병 발병률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은 카자흐스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UN에서는 총 6차례에 걸쳐 세미팔라틴스크 .. 2010. 12. 17.
건강되찾은 심장병 어린이들, 한카병원방문 “감사해요” 건강되찾은 심장병 어린이들, 한카병원방문 “감사해요” 최근 한국에서 심장병수술을 받은 카자흐스탄 어린이 3명이 지난 23일, 자신들을 한국에 보내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 임성일 한카친선병원 내과 과장을 찾아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모와 함께 병원을 방문한 알리칸 도리칸 등 3명의 어린이들은 지난 3일 심장병 수술을 받으러 한국으로 떠날 때와는 달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이날 카자흐스탄 현지 방송과 언론들의 취재 경쟁속에서 약간 수줍어 하면서도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인 지나라 다미르양의 어머니 굴나라씨는 “딸의 수술이 무사히 끝나서 이제부터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되었다”며 “한국에서의 수술과 체재비 일체를 지원해준 경상대학교병원 관계자들과 한국국제협력.. 2009. 12. 26.
'카자흐스탄 심장병어린이' 무료 수술 카자흐스탄의 심장병 어린이 3명이 한국에서 무료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것이 알려져 ‘의료한류’가 막 일기 시작하는 카자흐에 한국의 인술을 각인시켰다. 이번 무료수술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파견한 임성일 국제협력의사가 대한소아심장학회장이자 자신의 모교 스승인 이상호 교수 앞으로 장문의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되었다. 내용은 카자흐스탄의 선천성심장병어린이들에 관한 것. 수술을 기다리던 어린이들이 올 한 해 상반기에만 3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곳의 의료현실과 경제적인 여건 등 현실적인 상황이 너무도 열악하니 단 몇 명만이라도 수술을 해주면 좋겠다는 간곡한 부탁을 한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이상호, 황진용 교수를 비롯한 경상대학교병원의 지원과 여러 자선단체와 독지가의 도움으로 세 명의 어린이를 한국.. 2009.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