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1 오랜만에 그동안 블로그를 방치해놓고 지내다 오랜만에 포스트를 작성한다. 카자흐에서 약 20개월 정도의 시간을 지내면서 이사만 2번을 했다. 물론 내 의사와는 무관하게 집주인들이 집을 매매하면서 이사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아! 이곳은 한국과 달리 임대 주택에는 기본적인 가구와 가전제품이 비치되어 있다. 따라서 집을 매매할 경우 前 주인이 본인의 가구, 가전제품을 회수하고 새 주인이 본인의 여건과 기호에 맞춰 새로 인테리어를 하고 가구 및 가전제품을 갖다 놓는다. 이사를 하지 않고 남아 있었어도 새 집주인이 가구 및 가전제품을 가져 올 동안 나는 가구와 가전제품 없이 지내야 한다. 한국처럼 날짜를 맞춰 하루에 진행될 확률은 0% 이다. 따라서 지금 거주하고 있는 곳이 3번째 집이다. 다행히 계약서를 작성할 때, .. 2011.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