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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50

[남도여행]2일차 - 호우주의보 그리고 귀가 2009년 7월 7일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 TV를 트니 호우주의보란다. 이어 어머니에게 오는 전화 한 통화. 비가 많이 온다니 어여 올라오라는 말씀. 창밖을 보니 비가 조금 내리고 있었다. 밖으로 나오니 마침 청별항으로 여객선이 들어오고 있었다. 시간은 아침 7시. 보길도 주민과 날씨 이야기를 했다. 2~3시간 둘러보고 나가도 괜찮냐고 물으니 그냥 지금 들어온 배를 타고 나가는게 낫다는 말씀. 배가 별로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말에 얼른 뛰어가 배에 올랐다. 따로 매표소는 없고 배에 오르면 선원이 직접 현금으로 배삯을 받는다. 배삯은 8,500원!! 보길대교를 지나가고 있다. 양식장. 해남 땅끝마을과 보길도와 노화도 등 섬 주변은 온통 양식장이다. 보길도로 들어와 다시 땅끝선착장으로 가는 배편은 직항이 .. 2010. 2. 24.
[남도여행]1일차 - (7) 보길도 들어가기 2009년 7월 6일 월요일 보길도로 들어가기로 결정!! 배표를 끊었다. 배 시간표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땅끝에서 보길도로 바로 들어가는 배는 없단다. 보길도 앞에 노화도 라는 섬이 있는데 그 섬 선착장에 내려놓는다. 노화도와 보길도는 보길대교로 연결되어 있어 쉽게 들어갈 수 있다. 자가 차량을 이용한다면 쉽게 갈 수 있고, 나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노화도 선착장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이용해 보길도로 들어가면 된다. 티켓을 기념으로 가지고 싶었지만 표를 검표하고 일부를 주거나 하지 않는다. 그냥 표 통째로 받는다. -0-; 보길도행을 고민하다 결국 마지막 배를 타고 들어갔다. 차를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선착장에 도착해서 차를 쉽게 빼기 위해 후진으로 차를 싣고 있다. 옆에 정박해 있는 다른 여객선 .. 2010. 2. 24.
[남도여행]1일차 - (6) 땅끝마을 2009년 7월 6일 월요일 영랑생가를 둘러보고 근처에 있는 버스터미널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바로 해남행 표를 끊었다. 요금은 2,100원. 1시간이 안되는 시간이 지나 해남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터미널에 도착 후 버스시간표를 확인하니 땅끝마을행 버스가 마침 있고, 1시간 정도 둘러보고 다시 돌아와도 괜찮을 듯 싶었다. 참고로 땅끝마을에서 다시 해남터미널로 돌아오는 버스는 오후 6시쯤이 마지막 버스로 들었다. 버스타고 해남에 도착한지 채 1시간도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땅끝마을行 버스를 탔다. 소요시간은 약 50분 정도. 가는길에 신비의 바닷길도 지나쳤는데 마침 썰물때라 갯벌이 드러나 있었다. 지나가는 창밖 풍경으로 염전도 눈에 들어왔다. 카메라를 미쳐 가방에서 꺼내지 못해 담지는 못했다. 약 50분을 달.. 2010. 2. 24.
[남도여행]1일차 - (5) 강진군 2009년 7월 6일 월요일 다시 보성군 시외버스터미널로 돌아와 강진으로 가기위해 표를 예매했다. 보성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진군으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다. 다만 다른 지역으로 가는 버스들이 강진을 경유해서 갈 뿐이다. 그래서 나는 가장 빠른 시간에 있는 완도행 버스를 탔다. 버스는 장흥 등을 경유하며 강진도 경유했다. 가는 버스 안에서 젊은 여자아이들(고등학생이나 대학교 저학년쯤)이 뒷자석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댔다. 강진 터미널에 도착해 내리며 뒤쪽을 보니 앞좌석이 비어있다고 본인의 발을 올려놓고 있었다. 정말 요즘 아이들은 예의라는 것을 모르고 산다. 여튼 드디어 강진터미널에 도착했다. 마침 12시 전에 도착해 터미널 내 분식점에서 라면과 김밥 한 줄을 먹었다. 강진에서 첫번째로 가 볼 곳은 다산초당.. 2010.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