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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남도여행]1일차 - (5) 강진군

by Adriatico 2010. 2. 24.
2009년 7월 6일 월요일

다시 보성군 시외버스터미널로 돌아와 강진으로 가기위해 표를 예매했다.


보성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진군으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다.
다만 다른 지역으로 가는 버스들이 강진을 경유해서 갈 뿐이다.
그래서 나는 가장 빠른 시간에 있는 완도행 버스를 탔다.


버스는 장흥 등을 경유하며 강진도 경유했다.
가는 버스 안에서 젊은 여자아이들(고등학생이나 대학교 저학년쯤)이 뒷자석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댔다.
강진 터미널에 도착해 내리며 뒤쪽을 보니 앞좌석이 비어있다고 본인의 발을 올려놓고 있었다.
정말 요즘 아이들은 예의라는 것을 모르고 산다.
여튼 드디어 강진터미널에 도착했다.

마침 12시 전에 도착해 터미널 내 분식점에서 라면과 김밥 한 줄을 먹었다.
강진에서 첫번째로 가 볼 곳은 다산초당!!
버스시간도 적당하다.
다산초당은 망호, 옥천 행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
요금은 1000원!!
<강진군 농어촌버스 시간표>

<승차권>

<버스타는 곳>

<다산초당 가는 버스 - 강진교통>

드디어 다산초당 가는 버스를 타고 출발~
아저씨께 다산초당에서 내려달라고 말씀드렸다.
시내를 벗어나 시외로 들어서자 주변에 논들이 보였다.
백련사 정류장을 지나자 왼편으로 갯벌이 보였다.
조금 더 지나자 '다산초당'이라는 정류장 팻말이 보였다.
하지만 기사분께서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라고 하셔서 다음 정류장인 기념관에서 내렸다.
내려서 언덕을 조금 걸어 올라가자 다산 기념관과 다산수련원이 있었다.

<左-다산수련원, 右-다산기념관>

다산기념관을 둘러보고 나와 다신초당 팻말을 따라 걸었다.

<다산 기념관에서 다산초당으로 가는 길>

하지만 이내 속았다는 것을 알았다.
다산기념관에서 다산초당은 멀리 있었다.
위 사진의 길을 걸어 올라가자 차 한 대가 지나갈 수 있는 포장도로가 나왔다.
그리고 다산초당 가는 길 이라는 팻말.
그 팻말을 따라 쭉 걸었다.
다시 나온 이정표.
이정표를 지나 조금 걸어 올라가자 다산초당 안내문이 나왔다.

다시 길을 올랐다.
참..  다산초당으로 올라가는 길은 슬리퍼나 구두 같은 신발을 신고 올라가기에는 발과 무릎에 많은 불편함을 준다.
운동화를 신고 오르는 것이 더 수월하다.
길이 그리 편하지가 않다.

<다산초당>

<다산초당 - 천일각에서 바라본 바다>
이곳은 다산이 있던 시기에는 없던 것이다. 다산초당을 다시 복원하면서 강진군에서 새로이 지은 것이다.

<영랑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