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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3

2010년 달력 및 수첩 2009년 12월 28일. 행정원과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재미난(?) 이야기들을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허리띠를 풀고 배 터지게 먹었다. 그리고 2010년 KOICA 달력 2부 와 KOICA 수첩 2 부를 받았다. 이걸로 내년 일정을 보고 적을 준비는 끝이다. 참. 현지 책상 달력 1개도 다른 곳에서 얻었다. ㅎㅎ 2009. 12. 29.
소소한 일상 2009년 12월 18일 금. 오늘은 우리 동기들에게 내가 자장면을 대접하기로 약속한 날. 아침에 마트에서 양파, 감자, 애호박, 오이, 라그만 면 을 사왔다. 먼저 계란을 삶고 껍질을 벗기고, 양파, 감자, 애호박, 쇠고기를 식용유에 볶았다. 다음 물 600ml를 넣고 재료가 익을 때 까지 기다린다. 자장 분말을 물 100ml 에 풀고 재료가 있는 냄비에 넣고 중불로 걸죽해질 때까지 숟가락으로 저어준다. 자장 소스 완성!! 삶은 계란을 반으로 잘라놓고, 오이를 씻어 채 썰어 놓는다. 고추가루도 약간 덜어놓는다. 혹시 모르니 콩밥도 준비해 놓았다. 오후 2시. 드디어 동기들이 왔다. 삶은 면 위에 자장 소스를 부어 동기들에게 주었다. 요리하고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내가 요리한 것 사진을 찍지 못했다... 2009. 12. 26.
카자흐스탄의 그랜드 캐년 - 샤른(Шарын) 2009년 11월 7일 새벽 6시. 해가 뜨기 전의 여명이 전혀 없다. 아니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어둠이 지배하고 있다. 요새 해는 7시 30분에 뜨고 있다. 오늘은 샤른협곡(카작어로 '샤른'이라 읽고 러시아어로는 '차른'이라고 읽는다)을 보러 가기로 한 날이다. 가벼운 복장으로 가고 싶으나 다들 따듯하게 입고 가라는 주문을 하신다. 더욱이 창 밖을 보니 비까지 내리고 있다. 레인자켓 하나만 입고 가는 것은 무리일까. 자.. 컴퓨터는 그만하고 씻고 짐을 챙기자. 백팩에 카메라 2대(DSLR, LOMO)를 챙기고 레인 커버를 씌웠다. 등산화를 신고 우산을 쓰고 나섰다. 택시를 잡아타고 관광버스가 출발하는 장소로 출발. 엉뚱한 장소에 내려 10분을 헤매이고, 드디어 출발 장소로 도착. 하지만 8시 출발이라던.. 2009.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