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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카자흐 생활

카자흐스탄 화폐

by Adriatico 2009. 12. 22.
<카자흐스탄 지폐 - 6종>

<카자흐스탄 주화 - 7종>

카자흐스탄의 화폐는 지폐 6종과 동전 7종이 있다.
지폐는 6종 모두 앞면 디자인이 동일하고, 뒷면 기본 레이아웃도 같다. 다만 뒷면은 카작 영토 모양이 들어가고, 한국처럼 카작을 상징하는 건물, 상징물이 들어가 있다.

환율은 2009년 12월 22일 기준 1 텡게(KZT) = 약 8 원(KRW)

지폐 앞면에 있는 큰 탑은 "바이테렉"(2002년 완공) 이라는 탑으로 수도인 아스타나에 있다. "바이테렉"은 전설의 새인 '삼룩'(국부펀드와 국영 전력회사 이름도 삼룩 을 사용하고 있다.)이 일년에 한 번씩 황금알을 낳는다는 전설적인 나무의 이름이다. 이는 카자흐스탄 국가의 발전, 강인함, 토대 및 국가상징을 의미한다.
"바이테렉"의 높이는 97M로 1997년 아스타나로 수도를 옮긴 것을 기념하고 있다.
2004년 故 노무현 전 대통형이 지금 한창 한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세종시' 조성과 관련하여 롤 모델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를 찾아 "바이테렉"에 올라 시가지를 둘러본 적이 있다.

10000 텡게 뒷면에 있는 건축물은 수도 아스타나에 있는 대통령궁이다. 카작의 대통령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로 카작 독립 이전에는 카작 공산당 당서기로 독립과 함께 대통령으로 직함을 바꿔 달았다. 현재 장기집권 중이다.
죽을때까지 권좌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을 것 같다.

5000 텡게 뒷면에 있는 사람 동상은 카작에서 발굴된 청동기 시대 황금 갑옷을 입은 사람의 모습으로 카작민족의 오랜 역사를 증명하는 상징적 존재이다. 화폐 도안으로 사용할 만큼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는 대상이다.
화폐 도안 뿐만 아니라 新광장(알마티 시청 앞)에도 동상이 만들어져 있으며 알마티 시내 공공 광고물에도 들어가 있다.

200 텡게 뒷면에 있는 건축물은 수도인 아스타나에 있는 석유관련 회사 건물이다. 우측 높은 건물은 원유 생산과 관련된 회사로 미국 자본이 투자자이다. 왼쪽의 낮은 건물은 석유 송유관 관계 회사로 카스피해에서 생산되는 석유를 송유관을 통해 유럽으로 공급하는 일을 한다. 두 회사 모두 카자흐스탄의 주 수입원인 석유 자원 개발에 독보적인 존재이다.

100텡게만 띠가 둘러져 있고 동전들은 모두 색과 크기만 다를뿐 공통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앞면은 숫자가 있고 뒷면은 카자흐스탄 국장(國章, national emblem)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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