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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부스러기/잡설

주저리

by Adriatico 2011. 1. 10.

2011년!!

신묘년이 밝은지 벌써 열흘이 지났다.

연말에 송년회 모임도 몇 번 있고, 드디어 집에 가는 해가 밝았다는 점에 조금은 시간의 빠름을 느끼기도 했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자는 계획도 세웠지만 지금까지 놀고 있다.

다른 분들의 외장하드에서 받은 영화와 드라마 영상들을 새벽까지 보고 잠들고, 계속 되는 폐인모드.


2011년 달력에 7월까지 이곳(카자흐스탄)의 공휴일을 표시하고, 귀국일도 표시!!

올해 해야할 일 목록을 카자흐스탄과 한국으로 구분해서 정리하고.

수첩에도 마구 써주고 싶었는데 수첩은 인쇄가 잘 못 되어서 재인쇄 들어가 아직 못 받았다.

다음주에는 받을 수 있기를... 수첩이 없으니 조금은 불편하다.

이곳은 공휴일 보상법(?)이 있어서 공휴일이 토, 일 에 있으면 그 전 금요일 또는 그 후 월요일을 휴일로 지정해서 쉬는 날을 보장해준다.

신정이 토요일인 관계로 3, 4일을 신년연휴로 지정해서 4일을 쉬었다. 그리고 1월 7일은 동방 정교회 성탄절이어서 공휴일이었다. 

공휴일 보상해주는 것 참 좋은 것 같다. 한국 돌아가면 없는 제도라 아쉽다.

6일이 소한이라 한국 많이 추웠다고 하던데 이곳도 영하 24도 까지 내려가서 머리가 얼고 추웠다는..

하지만 북쪽 도시(아스타나, 우스까멘)에 사는 분들은 영하 40도라는 말에 춥다는 말도 못 꺼내고;;;;;

사흘 연속으로 영하 24, 20, 18도를 몸으로 겪고나니 오늘은(9일) 영하 14도 였는데 날이 춥지 않다고 느껴지더라는;;;

덕분에 외출시에는 항시 니트 모자를 쓰고 다닌다.

월말에 동계 아시안게임이 있는데 알마티에서 볼 만한 경기가 많이 없어 구경을 갈지 말지...

단체로 간다면 아마도 여자 아이스 하키 경기가 아닐까 싶지만서도....

공식 홈페이지는 리뉴얼 해서 깔끔해지긴 했지만 정보가 너무 빈약해서 탈이고, 온라인 티켓팅도 몇 몇 게임만 가능하고...


에공.. 너무 글 안 써서 글을 쓰기 시작했더니 정신 없는 글이 되어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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