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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27

13회 아시아 여자 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승전 대망의 결승전이 25일 오호 5시(한국 시간 오후 8시) 발루안 샬락 경기장에서 있었다. 경기 시작 30분 전에 경기장에 들어서니 중국과 일본의 3, 4위 경기가 끝난 직후였다. 중국이 일본을 1점 차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중국과 일본 선수들이 나가고 난 코트에는 카자흐스탄 선수들이 먼저 나와 몸을 풀기 시작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도 코트로 나와 몸을 풀기 시작했다. 관중석에는 이번 대회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카자흐스탄에서 치러지는 경기고 자국 팀이 결승에 올라서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전체 관중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지 방송국과 기자들도 취재를 하고 있었다. 좋은 자리가 없어 전반전은 카자흐스탄 사람들 속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드디어 경기가 시작됐다. 일방적인 응원과 우리나라 공격 .. 2010. 12. 26.
아시아 여자 핸드볼 선수권대회 준결승 23일은 여자 핸드볼 준결승전이 있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해 경기가 이미 진행 중 이었습니다. 바로 앞 경기가 카자흐스탄 vs 일본 경기였습니다. 카자흐스탄이 일본을 이기고 결승 진출을 확정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결승에서 만나게 될 팀이 어느 팀이 될지 관중석에 남아 지켜 보고 있어서 지난 일본과의 경기보다 현지인 관중이 더 많았습니다. 좋은 자리가 없어서 대충 자리를 잡고 앉아 전반전을 관람했습니다. 중국에서 3점 차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제 일본과의 경기에서 쌓인 피로가 덜 풀렸는지 우리 선수들의 움직임이 많이 더뎌 보였습니다. 전반전은 13:14로 1점 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료되었습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중국에게 리드를 당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후.. 2010. 12. 24.
'재소고려인의 노래를 찾아서' 출판 기념회 지난 18일(토)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재소고려인의 노래를 찾아서 I ․ II』(화남출판사, 2007)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300 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출판기념회와 2부 공연으로 나뉘어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되었다. 신형은 총영사, 카자흐스탄 작곡가동맹 등의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지금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가족과 지내고 계시는 정상진 옹(92)의 영상편지가 상영됐다. 동포 지도자 정상진 옹(92)은 모스크바에서 보내온 영상편지를 통해 '구 소련 고려인들의 노래를 찾아서'의 출간을 축하하면서도 "고려인들이 모국어를 잃어버림에 따라 고려인 문화가 죽어가고 있다"며 모국어와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고려인합창단 '고향'과 '비.. 2010. 12. 22.
퀴즈대회 ≪Я и Корея≫ 개최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대학생들이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지식을 겨루는 ≪Я и Корея≫ 퀴즈대회가 11일(토)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되었다. ‘카자흐스탄고려인청년연합’이 주관한 이날 퀴즈대회는 카자흐국립대학교의 '독수리 육형제'팀과 알마티 세계언어대학의 '어울림'팀이 출전하여 평소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과 한국의 역사, 문화에 대한 지식을 겨루었다. 팀 소개 프레젠테이션, 스피드퀴즈, 한국어 연극 등으로 양 팀의 실력을 겨룬 결과 이날 종합퀴즈대회의 우승은 알마티 세계언어대학교의 '어울림'팀이 차지하였다. 한편, 고려극장에서 열린 퀴즈대회는 한국어과 학생들이 한글 응원구호를 적은 플랭카드와 풍선들을 가져 나와 퀴즈대회에 출전한 친구들을 열심히 응원하였고, 강모세 영사와 김 베체슬라바 고려인.. 2010. 12. 17.